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양양군이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4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올해 노후경유차 저감을 위해 2억 1,45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경유차 37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는 ▲노후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 3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7대가 지원된다.
노후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양양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자동차로, 차종별 부착비의 약90%인 237만원부터 587만원까지 지원되며, 별도로 10%에서 12.5%의 자부담이 소요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대상은 건설기계 중 2004년 이전 제작된 Tier-1 이하의 엔진이 장착된 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75㎾이상 130㎾미만은 2005년 이전 제작, 75㎾미만은 2006년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이고, 종류·무게 및 엔진종류에 따라 엔진교체비가 차등지원되며, 지원단가는 상반기 내로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생계형 차량, 영업용 차량,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을 우선 지원하며, 접수 기간 내 예산 미소진 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양양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장치제작사에 장치부착가능여부를 확인하여, 오는 4월 12일까지 자동차배출가스누리집을 통해 신청하거나 양양군 환경과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이 대기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 경유차 소유주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기계 엔진교체에 55대, 배출가스저감장치에 69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