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문화팩토리 덕장 운영 재개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동해시가 조성한‘문화팩토리, 덕장’이 임시휴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재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묵호권역 일대는 동해안 제1의 어업전진기지였던 묵호항 배후지인 덕장마을을 관광자원화하고, 역사성을 간직한 덕장마을만의 문화콘텐츠 개발로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 시너지 효과 및 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9억 여원을 투입, 묵호진동 1-76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88㎡ 규모로, 사무실과 전시장, 카페, 푸드센터, 체험실, 창고 등을 갖춘 문화팩토리, 덕장을 건립,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해왔다.

 

이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임시휴업을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기준 충족을 위한 공사 등 내부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달 4일부터 재운영을 시작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문화팩토리, 덕장에는 유아시설을 비롯해 시원하고 청정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덕장마을과 논골담길, 탁트인 묵호항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루프탑이 있다.

 

또한, 동해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노인 6명이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흑임자, 녹차라떼 등을 맛볼 수 있고, 평품뷰를 관람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과 자유의 시간을 만끽해 볼 수 있다.

 

특히, 내달부터는 인근 덕장에서 만든 국내 유일 해풍건조 특산품인 묵호태도 할인 판매하고, 묵호태껍질 튀김, 맥주를 비롯해 안주로 일품인 청양마요소스를 찍어먹는 묵호태를 메뉴에 포함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여가와 휴식을 보낼 수 있는 묵호권역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으며 입소문을 타면서, 각종 방송매체에서 촬영은 물론 어린이집 등의 교육 및 행사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팩토리, 덕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향후 묵호태 활용 메뉴를 판매하여 지속적인 먹거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논골담길과 연계방안을 모색하여 묵호덕장마을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