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진구는 2021년 11월 5일“서면 신발산업 성장거점 특구”로 지정됐으며, 신발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부산대학교병원, ㈜LS네트웍스가 주관하여 청소년기 성장-건강관리 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한 스마트 학생화를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2월 27일, 28일 이틀에 걸쳐 지급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51명의 초중등 학생들에게서 스마트 슈즈를 제공했다.
학생들에게 지급된 스마트학생화는 실내외에서 착용 가능한 학생화와 학생화 내부에 장착되는 스마트 모듈, 그리고 스마트 모듈과 연결되어 보행 수, 활동량, 좌우 균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 학생화를 이용해 수집되는 활동 데이터는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학생의 건강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성장에 따른 활동량의 변화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연구원은 부산진구 내에 있는 초등학교 3개교(성북초, 부산진초, 부전초)와 중학교 3개교(항도중, 부산진여중, 부산진중) 재학생 510명을 대상으로 의료버스를 이용한 건강검진과 함께 스마트 학생화를 지급했으며, 학생들의 활동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국소재융합연구원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신발에 센싱 기술과 IT를 접목함으로서 학생들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신발에 적용을 통해 신발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