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별누리 천문대 내년 알찬 운영 준비

2024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준비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동해시가 올해 큰 호응을 얻은 별누리천문대를 알차게 운영하기 위한 내년도 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동권 최초로 지난 2021년 9월 건립된 별누리 천문대(승지로 315)는 1층 전시실 2층 천체투영관 3층 주관측실, 보조관측실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천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 충족과 과학적 창의력 고취,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별누리 천문대 이용객은 총 2,861명(2023년 11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86명에 비해 무려 92%(1,375명) 증가하는 많은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시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과 격주 토요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개방하고, 교육기관과 연계한 단체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게 운영한 점이 이용객 및 만족도 증가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천문학 특강, 공개관측회, 방학특강, 가족과 함께하는 별별탐험, 시네마 별별탐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특히 올해 가장 성공적인 행사인 별누리 스타파티에는 가족단위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러 무려 1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시는 내년도 계획을 수립, 별누리천문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선 시민 개방 프로그램의 참여인원을 회당 기존 12명에서 24명으로 확대하고, 교육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주 1회에서 주 4회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천문우주과학분야에 관심이 많은 13세에서 23세 시민을 대상으로 10명 이내의 지원자를 받아 천문동아리를 신설·운영하고, 방학 별별탐험, 명화 속 별이야기, 만원 속 천문학, 나의 첫 천체망원경 등 연령별, 주제별 테마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앞으로 천문우주과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많은 시민이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내실있고 알찬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