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2024년부터 80세 이상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횡성군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도모와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2024년부터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0만 원의 목욕비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으며, 2024년부터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80세 이상 어르신 4,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향후 연차별로 지원 대상 연령을 확대하여 70세 이상 어르신까지 대상자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지원금은 별도의 ‘횡성사랑이미용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5만 원씩 연 10만 원을 지급하고, 목욕 및 이·미용업소 중 횡성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건강지원비 지원’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에게 위생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명기 군수는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더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자립적이고 존경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횡성군은 향후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의 신청 일정 및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공고로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