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경계선 지능인 ‧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 경기도 우수사례 선정

여주시 사회적 약자 평생교육에 진심을 다하다

 

한국현대미술신문 배윤섭 기자 | 여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경계선 지능인·장애인 평생교육 우수 프로그램 사례 공모대회’에서 두 분야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경기도와 시·군의 매칭사업으로 올 한 해 동안 경계선 지능인(지능지수 71~84)과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프로그램을 발굴해 도지사상을 수여하고,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성과공유회는 오는 11월 27일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의 주관으로 화성시에서 열린다.

 

여주시의 장애인복지관은 경계선 지능인 분야에서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스피치 업’ 프로그램으로 7개 시·군 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버팀목 장애인 야학이 ‘동물교감 교육 활동사 2급 자격과정’을 통해 16개 시·군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주시는 경계선 지능인의 정서와 사회성 향상을 위해 선별검사비 지원, 정서 및 인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해왔다. 버팀목 장애인 야학은 2023년부터 동물교감 교육 활동사 과정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발달장애인 4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유기견 보호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와 자립 지원을 병행하며 장애 인식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경계선 지능인과 장애인의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이들이 학습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