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충청유교문화대계' 편찬을 위한 제2차 전문가 세미나 개최

2025년부터 본격적 발간, 충청유교의 가치 조명하는 종합연구서 목표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충청남도에서 지원하는 ‘충청유교문화대계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편찬도서 별 총목구성을 위한 제2차 전문가 세미나를 지난 4일 개최했다.

 

한유진 대학당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부편찬위원장)를 비롯해,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 한기범 한남대 명예교수, 김문준 건양대 교수, 김경수 청운대 교수, 김상태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발표를 맡았으며, 고수연 유원대 교수, 곽상훈 뉴시스 부국장, 성기문 충남향교재단 이사장, 이영자 한밭대학교 강사, 정종만 대전일보 본부장,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대전학연구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미나는 김문준 교수의 ‘충청유교문화대계의 편찬방향과 집필방안 검토’를 필두로, 중요성이 높은 5개 도서(총론, 충청 성리학, 충청의 예학과 의례문화, 충청유현의 충절과 구국활동-조선시대편, 충청의 유교문화유산)에 대한 집필책임자의 집필 계획(안)을 공유하며 진행됐다.

 

발표 후 토론에서는 충남향교재단에서 기자에 이르는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존의 대계 편찬 사례와 차별화되면서도,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대계 편찬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해준 부편찬위원장은 “총론을 포함한 10권의 도서에 충청유교의 정수를 담아내야 한다.”고 밝히며, “충청유교의 특성에 집중하면서 그 가치를 드러내야 하는 만큼, 주제별 경중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대계를 편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유진 이상균 연구진흥실장은 “대계를 편찬하는 것은, 전문성을 확보하면서도 대중성을 잃지 말아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회의와 연구를 통해 충청유학의 의의를 정리하고, 안정적인 편찬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한유진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유진 관계자는 “향후 예정된 편찬위원회 및 전문가세미나의 추진을 통해 내년부터 시작되는 실제 편찬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도서 별 집필진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편찬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