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건강한 어린이집 만들기' 호응 높아

미취학 아동 대상 맞춤형 건강교육 실시, 불량식품 퇴치 볼링대회 ‘인기’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홍성군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건강한 어린이집(유치원) 만들기’ 사업이 지역사회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풀꽃향기유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취학 아동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매월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강, 손씻기, 안전 등 8개 분야에 걸친 이론교육과 체험학습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의식을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30일에는 식품 첨가물의 유해성을 주제로 한 영양교육과 함께 ‘불량식품 무찌르기 볼링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색 신체활동으로 기획된 볼링대회는 다양한 불량식품 그림이 붙은 볼링핀을 건강식품을 형상화한 볼링공으로 맞추는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참가 아동들은 “매달 즐거운 교육을 해주셔서 좋다”라며“내 몸을 해치는 불량식품은 앞으로 먹지 않겠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규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이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내년에는 더 많은 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영양실습과 마음건강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교육 효과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