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트로트 뮤지컬 ‘모정’, 청양 어르신들에게 공연의 즐거움제공과 노인학대 예방효과 눈길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충청남도와 청양군이 후원하고 초이스뮤지컬컴퍼니(대표 최인양)이 주최하는 창작 트로트 뮤지컬 ‘모정’이 지난 20일 청양군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선보였다.

 

창작 트로트 뮤지컬 ‘모정’은 남편을 잃고 홀로 세 아들과 함께 하는 꽃분이라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말썽만 부리던 세 아들이 꽃분의 계획을 통해 반성하고 착실히 살아가는 이야기다.

 

전문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및 어르신 관객들에게 호응을 이끄는 멘트 등을 통해 공연이 진행되는 대강당 안에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아울러 단순히 공연 진행만이 아닌, 노인 학대 예방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졌는데 극 중 아들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 어르신들에게 노인학대 신고 번호인 1577-1389를 외치게끔 하여 웃음뿐만이 아닌 교육까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행사를 주최한 초이스뮤지컬컴퍼니 최인양 대표는 “어르신들이 웃고 즐기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이리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공연 관람을 위해 찾아와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하고, 내년에는 한층 더 완성도 있는 공연 준비를 해서 어르신들이 한층 더 만족하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공연 관람이 끝이 아니고, 어르신들이 실질적으로 노인 학대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고 번호인 1577-1389를 교육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창작트로트 뮤지컬 모정은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초이스뮤지컬컴퍼니가 공모 선정되어 올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