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 박재남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영유아 자녀와 부모를 위해 시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맘센터'에서 ‘고고고 프로젝트’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맘센터는 민선 8기 선거공약으로 올해 8월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이후 언어나 사회성 발달이 늦어진 아이들이 증가한 상황을 반영하여 시범사업으로 ‘고고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7월생부터 2018년 12월생까지의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아동발달검사(K-CDI)를 제공한다.
해당 검사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영유아의 발달 상태를 평가하는 300문항의 검사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검사 결과에서 사회성, 언어, 신경 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경우 전문가 상담 및 분야별 추가 검사를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놀이·언어·미술 치료를 지원한다.
또한,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는 부모 양육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9월 23일부터 ‘부모다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맘센터는 2025년에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양육자의 스트레스와 불안, 부부 관계 등 관련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맘센터를 통해 영유아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한다”며 “많은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아이 플러스 집드림’ 등 저출생 대응 정책을 이어받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