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근현대문학 세계로 여행…‘쉽게 만나는 성북 문학’ 27일부터 진행

성북 문인의 자취를 찾아보는 답사도 함께 진행

 

한국인터넷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북구 성북근현대문학관(성북구 성북로21길 24)에서 올가을 성북의 근현대문학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 펼쳐진다.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상설 전시 연계 특강으로 총 5회에 걸쳐 ‘쉽게 만나는 성북 문학’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으로 문화예술도시 성북의 모습을 만나보고, 성북에서 창작활동을 펼친 문인들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신청은 성북구청 누리집 성북학습포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9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특강 프로그램은 ▲1930년대 성북 문인촌의 형성 및 문예지 ▲문학 속 성북을 찾아서 ▲성북문인 소개 ▲답사 : 문인의 자취를 찾아서(성북동) ▲음악과 영화로 만나는 성북 문학으로 구성되며, 성북근현대문학관 교육실에서 실시되는 강의와 성북동 일대 답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강 ‘1930년대 성북 문인촌의 형성 및 문예지’에서는 성북 지역에 문인들이 모여 살게 된 사회, 역사적 배경과 성북에 거주하던 문인들의 협업을 통해 간행된 문예지들에 대해 살펴본다. 제2강 ‘문학 속 성북을 찾아서’는 문학 작품 속에서 성북 지역이 어떻게 묘사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제3강 ‘성북 문인 소개’는 성북 지역에서 거주하며 작품을 남긴 문인들의 삶과 작품에 대해 논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4강에서는 '답사'가 진행되는데, 수연산방, 심우장 등 성북동 지역 문인들이 생활하고 집필하던 공간들을 전문가의 인솔하에 직접 방문하고 둘러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제5강 ‘음악과 영화로 만나는 성북 문학’에서는 문인들과 예술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만든 음악과 영화 등을 살펴본다. 문화예술의 도시 성북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강을 비롯해 성북근현대문학관 관람 및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북근현대문학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성북의 문학과 문인을 위한 문학 플랫폼으로 건립된 성북근현대문학관은 올해 3월에 개관했으며, 8월에 공립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현재 문화예술 도시 성북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