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게시

창작 작품 문안은 '부산애(愛) 가을이 오다. 가을애(愛) 부산을 오다'

 

한국인터넷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는 2024년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을 선정하고, 이를 오늘(9일)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시청사 외벽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편 문안은 고동욱 씨의 창작 문안인 '부산애(愛) 가을이 오다. 가을애(愛) 부산을 오다'이다.

 

지난 7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471개의 작품 중 부산문인협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고동욱 씨의 창작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석래 심사위원장(부산문인협회)은 예비 심사를 거처 본 심사에 90개의 작품이 올라왔으며, 선별과정에서 “시민들에게 바로 다가가는 편안하고 따뜻한 문구를 선정하는 데 심사기준을 뒀다”라며, “선정된 문구로 인해 2024년 가을 부산시민의 마음이 넉넉해지고 부산의 ‘정’에 부산의 ‘가을 품’에 안겨서 항상 따뜻한 마음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기후 변화로 어느 때보다 유난히 길고 더웠던 여름을 떠나보내며, 이번 가을편 문안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겨울편 문안 공모는 오는 10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들이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