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 정소영 기자 | 부산시는 오늘(5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5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 국제연합(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국제연합 기념일이다.
국가기념일로도 지정된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푸른 하늘 주간(9.1.부터 9.7.)’을 운영하며, 이 주간동안 기념식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기념식은 '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를 주제로 ▲대기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홍보영상 상영 ▲'기후위기 대응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실천 제안'을 주제로 한 조석준 전 기상청장의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환경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푸른 하늘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7일 오후 4시에는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부산 청년 문화행사인 ‘청건부산’과 함께하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 기후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각 구․군과 유관기관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다. ▲남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후환경 체험 교실을, ▲북구는 기후해설사가 참여하는 홍보 공간(부스)을 벡스코에서 운영한다.
▲부산환경공단은 환경교육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도로 먼지흡입차량을 전시한다. ▲부산교통공사는 행선안내기를 활용해 푸른 하늘의 날을 홍보한다.
한편, 시는 대기오염원(배출시설, 도로, 비도로, 생활) 관리, 정책기반 마련 등 미세먼지 관리를 5개 분야로 나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항만 미세먼지 관리(선박 연료유 기준 강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강력한 미세먼지 관리 정책을 시행해 7대 특․광역시 중 최초로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달성했다.
또한, 2020년 이후로도 7대 특․광역시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최우수 대기질 도시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제5회 푸른 하늘의 날의 주제인 '맑은 공기를 위해, 나부터! 지금부터!'처럼 시민 여러분께서도 부산의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위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