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양성평등 관악구" 관악구, 양성평등 주간 맞이 기념행사 열려

지난 3일 양성평등 주간 맞아 유공자 표창, 고명환 특별 강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 성황리에 개최

 

한국인터넷신문 배건 기자 | 관악구는 지난 3일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이하여 관악구 여성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의 슬로건은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사회”와 관악구 양성평등네트워크에서 제안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양성평등 관악구”이다.

 

구는 슬로건에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이루고자하는 이념을 담아냈다.

 

이날 행사는 주민, 여성단체회연합회 류서선 회장 및 회원,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하여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구는 이 날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9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양성평등의 의미를 담아낸 샌드 애니메이션과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명환씨의 ‘차별 없이 모두가 특별하다’는 의미 있는 강연은 많은 구민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에서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활동 중인 ▲안심지킴이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여성단체연합회 ▲관악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모여,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폭력피해여성의 자립지원을 위한 공동작업장 ‘봄봄’의 우수한 자체제작 상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행사 마무리로는 슬로건(“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양성평등 관악구”)을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모두가 양성평등의 가치에 대해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했다.

 

한편, 구는 일상의 불편을 없애고 안전, 편리한 참여와 소통, 배려가 보장되는 양성평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지난해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에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여성과 남성 누구나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