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바이러스 감염 없는 고구마 모종 신청하세요”

시 농기센터, 30일까지 신청 접수… 생산량 30% 증대 기대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8월초 접수를 시작한 2025년 고구마 조직배양묘 분양신청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신청을 받는 조직배양묘는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없는 무병묘로, 시는 기존 고구마 묘보다 수확량이 20~3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3월 중에 무상으로 지급할 예정으로, 분양 품종은 소담미, 보드레미, 호풍미, 진율미, 통채루 등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5종류다.

 

신청대상은 청주시에 주소와 재배지를 둔 고구마 재배 농업인이며, 고구마 육묘용 시설을 갖춘 농업인만 신청할 수 있다.

 

분양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1부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한편, 청주시는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생산해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