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재난대응 자원봉사 업무협약으로 안전 서울 만든다!

서울시지방변호사회 프로보노지원센터 외 10개 단체 신규협약 체결

 

한국인터넷신문 배건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안전 기관(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8월 21일 ‘서울지역 재난대응 자원봉사 업무 협약식 및 특별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재난대응 자원봉사 업무 협약식은 신규단체 협약과 더불어 2022년 재난대응 바로봉사단이 창설된 이후 함께하는 86개 단체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여 ‘함께’하여 ‘든든’함이라는 의미를 공유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협력기관 간의 연계ž협력을 통하여 서울지역의 재난 안전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사업을 확장하여 효과적으로 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내용은 △서울지역 재난대응 인식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 자원봉사 운영 △재난 발생 시 원활한 현장 복구와 피해주민의 일상회복 활동 지원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한 긴급 봉사단 운영이다.

 

신규 협약기관(단체)는 △의약품 전문가 단체, △법률 전문가 단체,△가스안전 관리, 에너지 관련 전문기관, △환경단체, △긴급구호기관, △재한외국인자원봉사단, △청년활동단체가 재난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프로보노지원센터’는 수해 등 재난상황 이후 발생하는 손ž배상 문제 등의 법률상담의 전문 활동에 참여한다. 마을약사로 활동하는 ‘늘픔가치’는 재난재해 이후 보관하고 있는 의약품의 사용가능여부, 복용상담, 교육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광역본부’는 재난현장 피해가구의 가스 안전 점검활동을, ‘에너지공사’는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을 그리고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는 재난피해 가정의 긴급구호지원을 한다. 그리고 ‘(사)지구닦는사람들’과 ‘Volunteer Korea’(볼런티어 코리아)는 기후재난 예방활동을 기획하고 ‘봉벤져스’, ‘희망꼬리’, ‘노사발전재단’, ‘DB손해보험(주)’와 함께 환경실천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Volunteer Korea는 주한외국인자원봉사 단체로 바로봉사단으로 국적을 넘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신규협약을 통해 긴급구호, 가스안전, 에너지 분야 재난현장 복구활동과 의약품 상담, 피해 보상 문제 등 법률문제의 전문상담 그리고 기후위기 등 환경재난 대비 활동까지, 바로봉사단의 활동영역을 넓혀 더욱 든든하고 안전한 서울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기후변화, 급격히 증가하는 사회재난 등 변화하는 재난환경 속에서 자원봉사는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새롭게 변화하는 재난 자원봉사의 방향성’ 이라는 주제로 라정일 일본 간세이가쿠인대학(關西學院大學)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일본과 한국의 재난사례 비교, 그리고 한국재난사례의 특징을 살펴보고, 새롭게 등장한 자연재난을 살펴보며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대응책을 살펴봤다. 그리고 민관 재해구포 협력의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바로봉사단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으로 협약단체 및 참석한 바로봉사단 모두와 ‘함께해서 더욱 든든 한 서울’의 구호로 결속을 다지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앞으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총 86개 기관이 재난안전을 위한 공동대응 활동을 통해 ‘든든하고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갈 것이다.

 

아울러, 가을·겨울철 빈번히 발생하는 주택가 화재를 대비해, 취약계층 주거지(임대아파트, 연립주택 등)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86개 바로봉사단 기관(단체)와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