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남면, 박종만 씨의 12년째 계속되는 이웃사랑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회남면에 거주하는 박종만(69세) 씨는 19일 회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500kg(10kg 50포)을 기탁했다.

 

박종만 씨는 2012년부터 회남초등학교에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12년째 장학금, 쌀 기탁 등 꾸준히 나눔을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종만 씨는 “나에게 있는 것을 나누다 보니 지금은 나눔이 행복이 되고 기쁨이 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 함께 나누는 기쁨을 나누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영의 회남면장은 “12년간 매년 선행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올해도 이렇게 백미를 기증해 주신 박종만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이 백미를 회남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백미 50포는 면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및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