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새마을회, 다리안 피서지문고 성료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새마을문고 단양군지부은 다리안관광지 일원에서 운영한 ‘2024년 피서지 문고’가 성황리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피서지문고는 7월 18일부터 8월 18일까지 32일간 진행됐고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부녀회, 문고회원 등 150여 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문고 이용객은 638명으로 집계됐다.

 

새마을회는 피서지에서 가볍게 읽을만한 단편들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만화책 등 3,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무료로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문고는 총 638명이 이용하며 무더위에 단양을 찾응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올해는 특히 지난 6월 개관한 단양올누림센터 도서관과 연계해 도서 대여의 폭을 크게 확대했다.

 

피서지문고에 비치되지 않은 도서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책배달에 나서 이용객들에게 폭넓은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머그컵 만들기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부채 만들기 공예 체험방을 3회 운영했다.

 

새마을회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공익 캠페인에도 앞장섰다.

 

아이들과 함께 피서지문고를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들이 집 밖에 나오면 핸드폰만 봐서 속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난 작은 도서관이 우리 가족에게 독서 삼매경을 선사해 줬다”며 “독서뿐만 아니라 부채 만들기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어 알차게 보냈다”고 말했다.

 

박금옥 단양군문고회장은 “단양군 피서지문고는 다리안 워케이션 센터와 건물을 공유해, 도내 어떤 시군보다 쾌적한 시설로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피서지문고로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좋은 추억을 제공해 다시 단양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