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청년단체 ‘코코’, 관외 청년 대상 ‘로컬콘텐츠 워케이션’ 운영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정읍시 청년단체인 코리아콘텐츠(코코)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 노마드 연계형 로컬콘텐츠 워케이션’ 사업을 운영 중이다.

 

로컬콘텐츠 워케이션은 지역탐방과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마케팅 영상 미디어를 기획·제작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 사업은 코리아콘텐츠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지난 4월 전북특별자치도의 ‘2024년 전북 청년 생생 아이디어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10명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현재 1회차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상태다. 2회차 참여자 모집은 9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로컬 콘텐츠 제작안을 사전 기획하고, 2주간의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워케이션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지역 청년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시와 연계한 온라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후 관리도 이뤄진다.

 

코리아콘텐츠는 이전에도 ‘코코 프로덕션’이라는 이름으로 두 차례 로컬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관계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자원을 재발굴해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로컬 콘텐츠 워케이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에 참가한 청년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지역탐방활동비와 숙박 및 사무공간, 콘텐츠 홍보비 등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단체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안하고, 온라인 청년 투표 절차를 거쳐 선정된 사업인 만큼 참여자들의 열정이 매우 높다”며 “이 프로그램이 관외 청년들에게 정읍을 알리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단체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제안하고 온라인 청년투표 절차를 거쳐 선정되다 보니 수행단체나 참여자들의 열정이 높다. 청년 크리에이터들의 거주지역, 나이, 직업 또한 다양하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관외 청년들에게 정읍시를 알리고 지역의 청년들과 관외 청년들이 함께 성장 ․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