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 선도하는 정읍시, 축사 화재 안전시스템으로 농가 보호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정읍시가 축사 화재를 예방하고 대형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축사 화재 안전시스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화재 사전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축사 화재 안전시스템은 전기과열, 과부하 등 주로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축사 내 전원, 온도 등 주요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화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는 올해 도비 등을 포함해 총 1억 24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축산업 허가를 받은 농가와 곤충 사육업 신고 농가를 대상으로 총 31곳의 농가에 자동화재속보설비, 아크차단기 또는 자동 소화장치 중 한 품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농가는 최대 400만원의 설치비 중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9월 말까지 31농가에 대한 지원을 완료해 축사 화재로 인한 대형 재산 피해를 방지할 뿐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축산업의 안정적인 사육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