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지도점검 실시

13~14일 8개 업체 사무실 및 수거현장 불시점검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관내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작업을 대행하는 업체 8곳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업체 사무실과 차고지를 방문하는 정기 점검을 진행하면서, 수거 작업 현장을 불시에 직접 찾아가 점검하는 수시 점검을 병행했다.

 

청소 차량 관리 실태, 수집운반 운행일지 및 직원 급여대장 등 각종 서류와 장부를 살펴보고 근로자 관리현황, 민원 접수 처리실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폭염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는 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봤다.

 

시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고, 관련 법규 및 조례, 규칙 등을 위반하거나 대행 계약 내용을 위반한 경우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변경된 법령이나 기준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기준 안내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근로자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주기적으로 업체 점검과 의견 청취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 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