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여성단체, 삼례 평화의 소녀상 헌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맞아 물청소도 전개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14일 완주 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삼례 책마을에 건립 된 완주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헌화했다.

 

이날 여성단체 회장단은 무더운 날씨에도 소녀상 주변 환경 정리 및 묵은 때를 씻어내는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소녀상에 헌화와 묵념을 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추모했다.

 

여성단체는 소녀상을 기억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완주군민에게는 소녀상이 담고 있는 의미를 알리고 있다.

 

채미화 협의회장은 “오늘 평화의 소녀상 헌화와 정비를 통해 지난 아픈 역사를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관련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헌화에 이어 여성단체는 삼례전통시장에서 아동·여성폭력 예방캠페인을 실시해 폭력 없는 안심완주 조성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