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동, 청결한 전주 만들기 ‘앞장’

시, 13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35개 동장 및 청소담당자 참여하는 회의 개최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 35개 동 주민센터가 청결한 전주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주시는 13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35개 동 동장과 청소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각 동 특색에 맞는 일몰제 중점 관리 구역 조성 및 취약지 점검, 대시민 홍보, 시민의식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개선권역 수거 체계 시행과 더불어 도입된 일몰 후 배출제 조기 정착을 위해 각 동의 취약지를 함께 점검하고, 시민의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선권역 수거 체계 시행에 따른 다수 민원 발생지역의 실제 수거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각 동별 주요 도로변에 일몰 후 배출제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매주 2회 동별로 수거 여부에 대한 집중 현장점검 관련 자료가 제출되면, 결과에 따라 업체 처분을 검토하는 등 골목골목 빈틈없는 감시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와 35개 동 주민센터는 일몰 후 배출제 관리 구역을 설정하고, 자생단체 및 상인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상가 일대와 대로변, 간선도로 등 동 주요도로를 순찰해 해당 제도가 적극 홍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각 동의 문제점은 해당 동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동의 협조를 받아 전주시 취약지를 집중 점검하고, 도시의 묵은 때를 벗겨낼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동에서 일몰 후 배출제 등 새로운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 등을 홍보해준다면 보다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어 제도 조기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