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도요금 고지서 문자·전자우편으로 받으면 ‘할인’

수도요금 종이고지서 대신 문자 또는 전자우편 등 전자고지서로 받으면 월 200원 할인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가 환경을 보호하고, 고지서 발행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수도요금 전자고지서를 신청한 전주시민들에게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를 종이가 아닌 문자 또는 전자우편(이메일) 등 전자고지서로 받으면 월 200원씩 할인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수도요금 전자고지는 수돗물 사용량이나 사용기간, 수도 요금 등 납부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나 전자우편으로 쉽게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주시 수용가의 19%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수돗물을 사용하는 각 가정에서 종이고지서가 아닌 전자고지서를 이용할 경우 종이 사용량 감축을 통한 환경보호 효과는 물론, 연간 9300만 원에 달하는 종이고지서 발행 관련 예산의 약19% 정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시민들도 월 200원씩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지서 분실·훼손으로 인한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전자고지는 전주시 상하수도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납부자(은행 자동이체, 신용카드)만 신청할 수 있다.

 

또 자동이체 신청 시에는 상수도 요금액의 1%, 최대 5000원의 할인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김용삼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수도요금 전자고지 신청을 통해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는 탄소배출을 절감시키는 효과와 이용자 편의 증대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전자고지서 신청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