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글로벌 홍보 서포터즈'13개국 17명 위촉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주요 사업 및 행사 홍보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10일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교육실에서『글로벌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는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상담 서비스(모국어 통역·일반·법률·금융·노무·행정)와 주요 사업을 전북 내 도민과 자국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는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민자 등 13개 국가에서 총 17명이 선정됐다.

 

서포터즈의 온라인 활동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에 센터 사업에 관한 콘텐츠를 촬영·제작하고, 직접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근로자를 모집하는 등 홍보에 나서는 역할이다.

 

오프라인 활동의 경우에는,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네트워킹 데이’를 마련해 자국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모여 소모임을 추진한다.

 

또한, 센터 행사에 참여해 현장에서의 생생한 모습을 취재하고, 함께하지 못한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소식을 전달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소히바씨는 “10년간 전북에 살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낯선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해 도움이 되고자 신청하게 됐다.” 라고 말했다.

 

전북은행 캄보디아 상담원인 돈 멩글리씨는 “전북에는 캄보디아 근로자가 많기 때문에 금융 상담 시 센터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서포터즈로써도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홍보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 김대식 원장(센터장 겸임)은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가 위촉된 만큼 센터와 외국인근로자간 징검다리 역할이 되어주길 바란다”라며, “하반기에 추진하는 센터 사업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전북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업을 하반기에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8월 25일부터 한국어수업 2학기가 시작되며, 김제와 완주 등에서 찾아가는 한국어와 직무역량강화 교육도 시행한다.

 

나아가 지난 8월 4일 처음 시작된 무료 한의진료 서비스에 이어, 재난안전체험 및 산업안전교육 등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돕는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