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한여름밤의 음악축제, 제8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 성료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제8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가 지난 10일 도마령정상(해발 800m 고갯마루)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축제는 상촌면과 용화면 마을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1회 행사를 시작해, 2회 축제부터‘도마령사람들’이라는 법인을 만들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축제 1부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함께 도마령 산촌 사람들이 정성껏 준비한 저녁밥을 어울려 먹으며, 훈훈한 산골 생활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겼다.

 

2부에서는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인 론 브랜튼을 중심으로 2001년 결성한 재즈그룹의 공연과 초대가수(양하영 밴드, 주권기) 공연 등이 진행돼 지역주민과 관광객, 예술인들이 화합하는 멋스럽고 운치 있는 한 여름밤을 보냈다.

 

이미선 도마령축제 추진위원장은 “청정지역의 아름다움과 산골생활의 낭만을 조금이나마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도마령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