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자연재해 줄이기 위해 주민의견 듣는다

자연재해 이력 및 의견 분석해 재해위험지구 등 선정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가 8월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청주시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하천, 내수, 사면, 토사, 바람, 가뭄, 대설, 기타 재해 등 9개 유형 자연재해의 예방 및 저감을 위해 향후 10년을 목표로 수립하는 방재 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설문 조사는 이‧통장단 중심 참여를 원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현황과 위험지구 예비조사에 대한 내용을 묻는다.

 

일반현황에는 △자연재해 피해유무 △재해유형 △복구공사 시행여부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며, 위험지구 예비조사에는 △거주지 주변의 자연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의견 △피해이력 △건의사항 등이 들어간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그 간 분석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종합계획의 수립대상이 되는 재해위험지역(예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초현황조사, 위험도지수 및 위험요인 분석 결과를 반영한해 위험지역을 확정하고, 그 지역의 종합대책과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투자우선순위 및 단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주민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시의 모든 자연재해 원인을 철저히 조사‧분석해 효율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청주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