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청소년 대상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제공

꿈멘토와 함께하는 나만의 꿈 찾기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일 문영미커피문화아카데미에서 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꿈멘토와 꿈꾸다를 열었다.

 

이날 직업체험에 참여한 청소년은 문영미 꿈멘토(문영미커피문화아카데미 대표)가 바리스타뿐 아니라 파티셰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며 현재 꿈을 이룬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청소년들은 원두를 고르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내려보고, 코코넛 라떼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병행했다.

 

이와 관련, ‘꿈멘토와 꿈꾸다’는 직업 현장에 있는 꿈멘토를 직접 만나 생생한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직업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 복지지원단에 소속된 ㈜나무풍경에서 가구디자이너체험, ㈜더치콩에서 바리스타(핸드드립) 체험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어 문영미커피문화아카데미에서 토요일과 방학에 맞춰 바리스타(에스프레소 추출 및 라떼아트) 체험을 2회 제공해 총 5회, 50명의 청소년에게 무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꿈멘토와 꿈꾸다’에 참여한 임OO(가명,중3) 학생은 “커피를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정말 섬세하고 멋지다는 걸 배웠고, 바리스타 외에도 여러 직업이 있고, 그 모든 게 미래의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인생 처음 커피를 뽑아보고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고 재밌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으로서 해마다 청소년들을 위해 무료로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꿈멘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위기청소년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1388청소년지원단 발굴 및 연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민간의 자발적 참여조직을 의미한다.

 

현재 131개 기관, 개인 87명 등으로 1388청소년지원단이 구성되어 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무료 프로그램 및 상담은 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