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日 아스카무라 성덕중학교, 부여군 방문

정림사지, 국립부여박물관 등 방문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일본 아스카무라의 성덕중학교의 교류단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부여군을 방문했다.

 

아스카무라는 부여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상호 방문 등으로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여군 소재의 중학교와 협력하여 청소년 교류를 지속하기 위해 방문했다.

 

성덕중학교는 일본 아스카무라 나라현 소재의 중학교로 이번 교류단은 스미타 테츠노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3명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됐다.

 

교류단은 양일간 정림사지 등 유적지와 국립부여박물관, 부여중학교 등을 방문했다.

 

특히, 부여중학교에서는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간단한 양 학교 및 지역소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직접 본인의 학교와 지역을 소개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부여중학교 밴드부 공연을 관람한 뒤 한국과 일본의 전통 놀이 체험이 이어졌다.

 

부여중학교는 투호 놀이를, 성덕중학교는 켄다마를 준비했고 양국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서로 가르쳐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미타 테츠노리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여군을 방문하여 학생들 간 교류가 계속될 수 있었던 점에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서로의 문화를 깊게 알아가는 즐겁고 유익한 교류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오랜 시간 자매결연을 맺어 온 아스카무라와 청소년 교류가 이루어진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며, “향후 더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