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제79주년 광복절 맞아 이석규 애국지사 위문 방문

애국지사의 헌신을 기억하며…전북자치도, 예우 강화 정책 시행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8일 전주보훈요양원을 방문해 이석규 애국지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문은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이강안 광복회 전북도지부장이 함께 했으며, 이석규 애국지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위문을 실시했다.

 

이석규 애국지사는 1943년 광주사범학교 재학 중 학우들과 독서회를 조직하여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연합군 상륙에 맞춰 봉기를 계획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인물이다. 그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부는 2010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현재 이석규 애국지사는 전국에서 생존해 있는 5명의 애국지사 중 호남권에서 유일한 생존자다.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일제강점기 어두운 현실 속에서 이석규 애국지사님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생존 애국지사에게 매월 지급되는 호국보훈수당을 2024년부터 30만 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