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무더위 속 소방청사 신축 현장 및 119안전센터 점검

지속된 폭염특보 속,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는 직원, 근로자 살펴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폭염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이 지난 8일 오전 조촌119안전센터 신축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건설근로자 보호 조치를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오후에는 도내 출동이 가장 많은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출동 태세를 점검했다.

 

참고)‘조촌119안전센터’ 신축 공사 : 총 사업비 29억 6천만원을 투입,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

 

이번 건설현장과 119안전센터 방문은 폭염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현장 대원들과 조촌119안전센터의 건설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사고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오전에 조촌119안전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한 이 본부장은 ▲온열 질환예방 3대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무더위 시간대(14~17시) 옥외작업 단축·근무시간 조정 ▲폭염 대비 물품(생수, 포도당 등) 비치 확인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대리인·작업반장에게 “안전관리자로서 건설현장 각종 안전사고와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온열질환 관련 사고 발생 시 즉시 작업 중단 및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도내 현장활동이 가장 많은 군산 지곡119안전센터, 익산 신동119안전센터, 전주완산 서신119안전센터에 차례로 깜짝 방문해 출동대별 아이스조끼, 정제염, 이온음료(생수), 물수건 등 폭염 속 현장대원 필요용품이 부족하지 않은지 직접 챙기며 더위에 고생하는 현장대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본부장은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소방의 책무이지만 소방대원이 안전하지 않고서는 도민의 안전도 책임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평소 건강관리에 유념하고, 현장활동 복귀 후 충분한 휴식 및 수분을 섭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