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주문화캠프, 전주한옥마을에서 열려

전주시, 7월 31일부터 2박 3일간 여름방학 초등학생을 위한 ‘문화캠프’ 개최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인성교육과 문화체험으로 가득한 전주문화캠프를 열었다.

 

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전주만의 문화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된 후 올해 재개된 청소년 캠프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를 대표하는 캠프 프로그램으로, 시는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방학 시기에 맞춰 캠프를 운영해왔다.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환경·인문학·역사 등에 대한 교육들도 함께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청소년들은 전주한옥마을 내 한옥 고택에서 부모와 떨어져 친구들과 합숙하며 가족 및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청소년 전문기관인 완산청소년센터와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옥마을 문화시설들이 캠프에 동참해 안전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한옥마을의 전통문화시설들을 찾아다니며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현재 우리 생활의 토대가 된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면서 “나를 바로 보고 친구와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과 올바르게 사는 방법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캠프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지난 15년간 캠프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모범을 보여온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전주만의 정체성을 살린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개발하고 펼쳐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