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사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추진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정읍시는 사슴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오는 8월 30일까지 5주간 진행되며, 대상은 8농가의 사슴 76마리이다.

 

시는 사슴 전문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을 통해 농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백신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사슴은 5 부터 6월경 녹용 채취 후 제각을 마치고, 암사슴은 6 부터 7월 분만을 완료해 8월이 가장 안정적인 접종 시기로 선정됐다.

 

시 축산과는 접종 시 농장주의 입회하에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동안 지역 내에서 사슴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농가에서 백신접종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농장 출입 시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백신접종이 누락 되는 개체가 없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