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린 ‘종이팩’으로 친환경… 청주시, 분리배출 홍보 박차

8월 종이팩 분리배출 집중 홍보 실시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청주시가 8월부터 종이팩 분리배출 홍보에 속도를 낸다.

 

시는 총 70개 공동주택에 392개의 종이팩 분리수거함 배부를 완료했으며, 8월초에 분리배출 안내 홍보물을 공동주택 및 각 읍면동에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 시는 사단법인 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멸균팩‧일반팩 별도 분리배출을 통한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종이팩은 일반적으로 멸균팩과 일반팩으로 나뉘며 멸균팩은 상온 보관이 가능한 가공유 등에 사용되고 일반팩은 냉장 보관이 필요한 우유나 주스 등에 사용된다.

 

둘 다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배출한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단 종이컵이나 신문지와 같은 일반 종이류는 종이팩과는 별도로 분리배출해야 하며 함께 배출되는 경우 종이팩 재활용이 불가하거나 재활용률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올바른 배출 방법은 종이팩과 멸균팩을 구분하여 잘 씻고 말리는 등 간단한 과정을 거쳐 별도 봉투에 각각 담아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전용 수거함이 없는 지역의 경우, 별도의 봉투에 구분해 담되 다른 종이류와 혼합되지 않도록 배출하면 된다.

 

김홍석 자원정책과장은 “매년 약 4만5천톤 이상의 종이팩이 일반폐지와 함께 버려져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