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버린 생활 터전, 성북구 민관 단체 힘 합쳐 새 보금자리 마련

성북구 장위2동주민센터, 화재 피해가구 대상 ‘ 민관협력 저소득가정 화재피해복구 지원사업’ 추진

 

한국인터넷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2동주민센터가 성북소방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8개 민·관 단체와 힘을 합쳐 화재 피해 가구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희망을 전달했다.

 

화재 피해 가구 박oo 어르신은 지난 4월 27일 화재로 집안 내부가 전소되면서 삶의 터전을 잃었다. 장위2동주민센터는 박oo어르신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화재피해복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생활 안정을 도왔다.

 

성북소방서 추천으로 에쓰-오일(주), 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진행하는 "희망드림하우스 (저소득가정 화재피해복구 지원사업)" 대상 가구로 선정돼 집수리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7월 예정된 주택 공사 전, 6월에는 성북소방서를 비롯한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캠프, 의용소방대원 등 17명이 주택 내부 화재 잔재물을 정리하기도 했다.

 

화재 폐기물 처리 자원봉사에 참여한 장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은 “우리가 함께 모여 돕는 작은 손길로 피해 어르신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웃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민관 8개 단체가 협력한 결과, 협력한 결과, 화재 2개월 만에 어르신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7월 24일에는 협력 기관이 모여 박oo어르신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입주식 행사를 진행했다.

 

화재 피해 발생 이후 어르신의 삶 회복을 위하여 장위2동주민센터에서 긴급 생계·주거비 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간편식 및 반찬 · 생필품을, 주민자치회에서 위로금을, 자원봉사캠프에서 이불을 지원하였으며, 민간자원 연계하여 선풍기,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였다.

 

장위2동 조웅기 동장은 “화재 피해를 본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복지서비스 지원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