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폭염 경보에 따른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폭염 재난 대응 군민 건강관리를 위한 비상근무반 및 건강관리반 운영

 

한국인터넷신문 신정은 기자 | 부여군은 지난 24일 10시를 기해 폭염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름철 폭염이 본격화됨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성질환자,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폭염 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을 때 기상청에서 발효된다.

 

폭염으로 열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열탈진, 부종, 땀띠, 경련, 두통, 무기력 등과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어린이, 심뇌혈관 질환자,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를 비롯하여 장애인, 홀몸노인 등 사회적 측면에서 취약한 사람에게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부여군보건소에서는 폭염 재난 대응을 위해 24일부터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한다.

 

37개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방문 보건 업무담당자 42명으로 건강관리반도 구성했다.

 

홀몸노인 등 방문등록자 3,400여 명에 대하여 가정방문 및 해당 지역 마을회관을 순회 방문하여 건강관리 및 폭염 대비 건강 수칙과 온열질환 대처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들께 정기적인 안부 전화하여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더욱 필요할 때”라며 “온열질환 대처방안 홍보로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