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재해예방시설 점검으로 도민 안전 최우선

매뉴얼 숙지, 상황 발생 시 시설물 작동 유무 관리 등 총체적 시설 점검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집중호우와 폭염이 잇따른 가운데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이 25일 순창 순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 현장과 인근 무더위 쉼터를 차례로 점검하고, 순창군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집중호우 시 우수저류시설 빗물펌프장의 가동 매뉴얼 숙지 여부, 상황 발생 시 시설물 작동 유무를 살피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총체적인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오는 8월 말 준공 예정인 순화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저류시설 10,300㎥, 배수펌프 1식, 관로개선 425m 등을 설치하여 지방하천인 경천과 순창군청 인근의 수위차로 인한 저지대의 내수침수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옥천1 및 창신 마을회관 무더위 쉼터 관리를 방문하여 지역 주민들과 소통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장마로 도내에 피해가 발생한 만큼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며 “예측할 수 없는 기후로 폭염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종합적인 대책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설치된 19개 우수저류시설 등 안전사고 예방 점검, 빗물받이 퇴적물 청소,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등을 강화하는 한편, 14개 시군 5,586개소의 무더위 쉼터와 스마트 그늘막을 포함한 폭염 저감시설 1,534개소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