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철암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집회 제12차로 마무리, 철암의 미래-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 유치 희망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철암의 미래를 고민하며 철암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철암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의 철암살리기 마지막 집회가 지난 7월 24일 이상호 태백시장, 김재욱 태백시의회 부의장, 김종만 철암살리기 비상대책위원장, 정운용 부위원장, 강호택 사무국장, 철암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철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비대위 주최의 정기집회는 지난 5월 9일 제1회 집회를 시작으로 7월 24일까지 총 12회 집회가 개최됐으며, 매 집회 시 약 250여 명의 철암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지난 7월 11일에 열린 제10차 집회에는 이철규 국회의원이 참여했으며, 철암지역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지원과 해결을 약속했다.

 

이번 정리집회에 참석한 이상호 태백시장은 폐광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살아온 철암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동태백로 중심지인 철암지역에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개발 관련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비대위에서 요구한 핵심건의사항 중 상철암아파트 주거 이주 문제를 위한 해결 방안 및 철암지역 선탄시설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해 설명했으며, 시에서 공모 유치 준비중인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태백유치를 위해 철암지역에서부터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했다.

 

이에, 김종만 철암비대위 위원장과 강호택 사무국장은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철암지역 유치를 위한 건의서를 이상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추후, 건의서는 이철규 국회의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철암을 살리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뜻이 모여 지금까지 성공적인 집회를 이어올 수 있었다. 철암을 위한 모든 약속과 정책들이 실행될 때까지 확인하며 우리 삶의 터전인 철암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