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어린이집 시간제보육 통합반 운영 개시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6개소 지정, 보육돌봄 사각지대 해소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속초시는 오는 8월부터 어린이집 시간제보육 서비스 운영을 개시한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에서 양육 중인 영아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병원 이용,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 발생 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내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 서비스다.

 

시간제보육은 시간제보육 아동으로만 구성된 독립반과 기존 어린이집 정규반 정원의 40% 이내로 구성한 통합반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할 수 있으며 속초시는 관내 6개소(까꿍어린이집, 아이사랑어린이집, 자연어린이집, 조양어린이집, 해맑은어린이집, 햇살마루어린이집)의 어린이집에 통합반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간제보육 이용 대상은 6개월에서 만 2세 영아로 월부터 금 오전 9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일 기준 14일 전부터 2일 전까지 아이사랑 임신육아종합포털에서 사전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보육료는 시간당 5천 원으로 이용자는 2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간제보육 사업을 통해 가정 내 갑작스러운 양육공백에 대처할 수 있는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