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곳곳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누며 이웃 사랑 실천

삼선동 자원봉사캠프, 취약계층 이웃 80가구를 위해 삼계탕과 겉절이 나눠

 

한국인터넷신문 배건 기자 | 15일 초복을 맞아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 영양 가득 삼계탕을 나누며 이웃들의 건강을 챙겼다.

 

이날 월곡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권혜원)는 월곡1동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 100세대에 삼계탕 꾸러미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월곡1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은 행사 전날부터 성북누리봄봉사회와 협력해 채소 및 과일 등 재료를 손질하고 삼계탕과 함께 전달할 식혜와 열무김치를 정성껏 만들었다.

 

권혜원 월곡1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어르신들이 나눠드린 음식을 드시고 기력을 회복해 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의 자원봉사 참여와 나눔으로 더 많은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삼선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장공임)도 폭염과 장마에 지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고자 영양 만점 보양식을 준비했다.

 

삼선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 전날부터 재료를 다듬고 준비하며 정성을 가득 담았다. 이렇게 만든 삼계탕과 겉절이를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 80여 세대에 나눴다.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삼계탕 꾸러미를 전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장공임 삼선동 자원봉사캠프장은 “저희 자원봉사캠프의 활동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항상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9일에는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회장 유지용)가 장위1동, 장위2동, 장위3동, 석관동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삼계탕 280인분을 후원했다. 유지용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아름다운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성북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나눔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정성껏 만든 삼계탕을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이 계속될 수 있도록 구청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