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1박2일 캠프 개최

시, 12일~13일 ‘1박2일 힐링캠프’ 개최·멘토 23명과 멘티 20명 등 43명 참여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순창 쉴랜드에서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1박 2일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립준비청년 1박 2일 캠프는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주시 자립준비청년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멘토-멘티간 친목 도모 및 유대감 증진 △힐링 프로그램 등을 통한 멘티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초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욕구조사에서 많은 멘티들이 선호한 프로그램이 캠핑인 점을 고려해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 참여자들은 힐링캠프라는 주제에 맞게 △아로마테라피 및 플라워 액자 만들기 △나의 가치 감정 욕구 활동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또한 이번 행사는 전북은행이 후원하고, 멘토와 많은 후원자의 물품 후원도 이어지는 등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행사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사회초년생으로 사회생활이 힘들었는데, 멘토와 함께하는 1박 2일을 통해 레크리에이션과 즐거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멘토와 어색했었는데 캠프를 통해 조금씩 알아가게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숙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1박 2일 캠프를 계기로 힘들 때 자립준비청년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어른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성공적인 홀로서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자와 조력가 같은 사회적 가족이 될 멘토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