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서비스 만족도 ‘최상’

시, 통합지원 시범사업 정책대상자 335명 대상 2024년 상반기 만족도 조사 실시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전주시가 추진해온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75세 이상 고위험 돌봄군이 살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우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고 있다.

 

시는 ‘노인 의료-돌봄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돌봄 정책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상반기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7%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통합돌봄 대상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335명을 대상으로 △수혜 서비스 △서비스 만족도 △서비스 제공내용(시간·횟수) △제공기관의 친절도 △삶의 질 향상 및 기타 건의사항 등 7가지 내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항목 중 통합돌봄 시범사업 제공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항목에서는 전체 응답자(335명) 중 311명(92.8%)이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서비스 제공기관 친절도에 대한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96.7%가 ‘그렇다’고 응답해 전주형 통합돌봄사업 대상자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돌봄대상자들은 가장 만족하는 서비스로는 제공받은 도시락과 음식 재료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영양더하기’를 꼽았다.

 

이어 대상자의 집에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건강지킴이’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한 응답자는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운데 의사 선생님이 직접 찾아와주셔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자주 왔으면 좋겠다”면서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지역 내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 복지·돌봄, 주거, 영양을 비롯한 일상생활 서비스를 강화하여 자립의 실제화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