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마을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 성료

기록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던 일이다

 

한국인터넷신문 강경숙 기자 |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센터에서 마을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처음 시도한 마을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은 지난 5월부터 매주 목요일 총 8회로 운영됐으며, 스스로 지역의 기록을 생산할 수 있는 주민들을 양성하는 기록 활동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며, 나아가 마을기록활동가로서 사라져가는 공동체의 기록을 남기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수료자들은 마을 기록에 대한 이해와 활동가의 역할, 마을기록 방법 등을 배웠으며, 자전적 마을기록카드를 작성해 개인의 삶이 지역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마을 기록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과정을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안상연 센터장은 “진실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마을 기록에 임해야한다는 것과, 마을의 성장에 못지않게 지역 시민의 삶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공유하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을 마음에 남기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는 오는 7월에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마을기록과 관련된 영상 촬영 및 편집 과정을 추가로 교육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9월에는 ‘사라져가는 세월의 기록 한 컷’(가칭)를 통해 수료생들의 첫 기록물과 영상물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