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실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과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철저한 개선 조치 마련 요구

열수송관 누수사고, 부실시공과 불법 하도급이 원인

 

한국인터넷신문 배윤섭 기자 |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6일 제324회 정례회 서울에너지공사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종합감사 결과자료를 바탕으로 노원구와 중랑구 열 공급중단 사태 문제를 지적하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 지난 1월 발생한 노원구와 중랑구 열 공급중단 사태는 에너지공사의 관리감독 소흘과 역량 부족으로 인한 부실시공 및 불법 하도급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은 “반복되는 이러한 사고는 시민 안전과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면서 “에너지공사의 관리 소홀과 감독 미비가 이 같은 문제를 일으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지난 사고를 계기로 부실시공과 불법 하도급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열수송관 누수사고 예방 및 노후 설비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전문업체 선정 강화 및 철저한 안전 관리를 요구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이번 감사 결과는 매년 반복되는 난방 및 온수 공급 중단 사태의 핵심 원인을 파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에너지공사는 지난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철저한 관리와 감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