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향교, 전통성년식(관·계례) 행사 개최

 

한국인터넷신문 원진 기자 | 정선향교에서는 제52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정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전통 성년식(관·계례)’행사를 개최했다.

 

전통 성년식은 성인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전통적 통과의례과정을 행함으로써 인성 예절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관심 제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정선향교 주관으로 열린 전통 성년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신동란 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 윤형중 전교, 사회·기관단체장들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3명 및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를 직접체험하고 성년으로서 인성 예절교육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성년식은 초가례(성인으로서 최초 의복 차례)를 시작으로 재가례(성인으로서 두 번째 의복 차례), 삼가례(성인으로서 세 번째 의복 차례), 초례(술의식), 자관자례(자(字)와 당호 수여), 성년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윤형중 정선향교 전교는 “전통 성년식 거행을 통해 학생들이 성년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