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길음1동 단체 힘 합쳐 제설 작업 ‘폭설에도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히’

길음초 등 5개 초·중·고, 7개 공원, 길음역 인근 등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이번 겨울에만 4번째 제설 작업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

 

한국인터넷신문 배건 기자 | 서울 성북구 길음1동 자율방재단과 통장협의회 등 7개 직능단체가 21일부터 내린 폭설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보행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고, 낙상 위험으로부터 보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21일 저녁 단체 카톡방 연락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 추진됐다.

 

7개 단체 회원들은 길음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5개 초·중·고등학교 통학로, 솔향기 공원 등 7개 공원, 길음역 인근, 아파트 단지 주변 경사로 등 유동 인구가 많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적극적인 제설작업을 펼쳤다.

 

출근길 제설 작업을 하던 길음뉴타운 경비원들은 직능단체 회원들이 제설 작업에 힘을 합치자 한결 수월해진 작업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길음1동 자율방재단장은 “공무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폭설에 함께 대처하고자 민관이 협력해 제설 작업에 동참하게 됐고, 앞으로도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께 작업에 참여한 동 관계자는 “직능단체 회원들께서 이번 겨울에만 벌써 4번째 제설 작업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셔서 깊은 감사 드리며, 동주민센터에서도 주민 안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