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구자 심리적 건강을 위한 실험동물전임수의사 역할 발표

역할 강화를 통한 실험동물과 연구자 복지 증진 기대

 

한국인터넷신문 정소영 기자 |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이 ‘동물연구기관에서 실험동물전임수의사의 연구자 연구역량 및 심리적 건강 향상에 대한 역할’ 논문을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IF=3.471)’ 1월호에 발표했다.

 

‘실험동물전임수의사(AV, Attending veterinarian)’란 연구기관에서 실험동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전문인력으로 실험동물의 건강관리 및 실험동물운영위원회(IACUC, Institutional Animal Care and Use Committee) 승인 후 모니터링 등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작년 4월,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사용하는 연구기관의 실험동물전임수의사 의무고용을 법제화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효되는 등 동물복지를 위한 실험동물전임수의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연구진은 실험동물전임수의사가 기존 역할인 실험동물의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심리적인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에 대한 리뷰 논문을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 1월호에 게재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과 2023년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i) 완전 인증 재획득을 통해 우수한 동물복지 환경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연구기관 중 최대 규모(547m2)의 실험동물 전용 놀이시설(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하고 과학적 평가를 통해 실험동물의 스트레스 경감환경을 연구하는 등 동물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실험동물전임수의사의 역할을 강화하여 동물복지를 증진시키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동물실험에서 겪기 쉬운 정신적 고통도 관심을 가지고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