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물산업’지원ㆍ육성으로 부산 지역경제 날개단다”

물산업 지원ㆍ육성으로 물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이끌 것으로 기대

 

한국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 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물산업이 성장해야 하고, 이를 위해 물산업에 대한 부산시의 체계적인 지원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2023년 12월 14일 제317회 부산광역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문화위원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 북구2)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원안가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상위법인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의 위임사항을 반영하고, 부산광역시 물산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 시행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세부사항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 물산업 실증화 시설 및 집적단지를 육성ㆍ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물산업은 신성장사업으로서 전세계적으로 8,000억 달러 이상의 시장 규모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019년 '부산광역시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8월에는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정수처리시설 육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물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부산시의 물산업 관련 핵심기술 수준이 낮다는 평가와 함께 연구인력 및 시설 부족 등 산업이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 물산업의 도약을 위한 대안 마련과 함께 정책적 환류 차원에서 기존 조례 미비점을 보완한 조례 개정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부산시가 물관리기술 및 물산업 관련 정책을 시행하는데 있어 구체적인 계획 수립 및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물산업실증화 시설 및 집적단지 육성ㆍ지원 조항’ 신설에 따라 부산시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물산업 진흥과 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거규정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일자리 문제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클 것”이라며, “물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는 사업인 만큼 부산시에서 시행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앞으로도 미래 먹거리 산업인 물산업을 부산시에서 육성ㆍ지원하는데 미흡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정책적인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