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 내 고향 부산을 위한 기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필요

부산시, 소극적으로 설정된 2024년 목표부터 개선해야

 

한국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수영구2, 국민의힘)은 14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지자체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타 지역에 비하여 부산시의 기부 참여가 저조했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2024년에 보다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가 제출한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조성 목표가 1억2천만원으로 과소하게 설정된 부분을 지적했다. 이 목표 금액은 2023년 현재 기부액 기준으로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권 수준에 해당한다며 도전적이고 구체적인 모금 목표를 수립해 달라고 부산시에 주문했다.

 

아울러 제도에 대한 시민 인식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주요 기부층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함을 강조했다.

 

또, 1년 시행을 통한 전국 답례품 선호도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산만의 스토리텔링을 담을 수 있는 답례품 개발과 기부자의 마음을 열 수 있는 특색 있고, 의미 있는 기금사업 발굴도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2021년 법률 제정을 시작으로 제도 시행에 필요한 부산시 조례 제정, 답례품 선정 등 사전 준비를 마치고 2023년 1월부터 시행됐으며 내년 2월말까지 시 홈페이지에 기부금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