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북부소방서와 합동 산불진화통합 훈련 실시

 

한국인터넷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 북구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12일 북부소방서와 함께 북구 진홍사 일원에서 산불진화통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산불진화통합훈련은 산불발생 시 유관기관인 소방서와의 신속한 협력을 통해 산불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북구와 북부소방서 소속의 산불진화대원 등 60여명과 산불진화차량 및 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를 동원해 산불발생을 가정하여 각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구는 훈련에 앞서 진홍사 일원에서 산지정화활동을 펼쳐 1톤 넘는 무단투기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훈련종료 후에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자연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산불이 점차 대형화되는 추세”라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진화된 산불대응체계를 확립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산불은 예방이 더욱 중요하므로 등산객 및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